양평군 환경사업소는 팔당상수원에 오염물질 유입을 최소화하기 위해 ‘소규모 개인하수처리시설 관리지원 지역관리대행’ 사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 내 수변구역 및 특별대책지역 내 50t 미만 소규모 개인하수처리시설을 개별 방문해 실태조사와 관리 요령을 지도하고 시설 개선을 지원하는 것이다.

개인하수처리시설 관리업에 등록된 전문업체가 직접 찾아가 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기술 지원을 해 주는 등 전문성이 부족한 건물주들을 대신한다. 1일 50㎥ 미만의 오수처리시설과 1천 명 미만이 이용하는 정화조 7천344곳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 밖에도 군 환경사업소는 고장·노후화 등으로 관리가 되지 않는 하수처리시설에 대해 소유자가 신청하면 개선비의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도 병행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전문업체의 현장 방문 시 일부 건물 소유자가 외판사원 등으로 오해해 협조하지 않는 등 어려움이 있었다"며 "이번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군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양평=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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