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는 전통문화 분야 전국 규모 대회인 ‘한국추사서예대전’, ‘전국 경기소리 경창대회’, ‘입지효문화예술축제’의 시상 훈격이 올해부터 국무총리상으로 격상된다고 19일 밝혔다.

이로써 올해 개최되는 각 대회의 종합대상 수상자에게는 국무총리상이 수여될 예정이다.

시는 시상 훈격 격상으로 각 대회가 서예, 경기소리, 효(孝)문화 분야에서 명실공히 국내 최고 수준의 권위를 갖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시와 각 대회의 주관기관인 과천문화원, 한국경기소리보존회, 한국효문화센터가 매년 전국 대회를 개최함에 있어 전문성과 공정성을 바탕으로 대회 위상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온 결과라 그 의미가 더욱 깊다.

과천문화원이 주관하는 ‘한국추사서예대전’은 추사 김정희 선생의 학문·예술세계를 조명하고 서예인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한 대회로, 한문·한글·추사체·문인화 등의 서예작품을 공모해 시상한다.

올해로 15회를 맞는 한국추사서예대전은 5월 중 공모요강을 발표하고 6월 중 작품을 접수할 예정이다.

‘전국 경기소리 경창대회’는 경기도 무형문화재 제31호인 경기소리의 예술성을 널리 알리고 수준 높은 소리꾼 양성을 위해 경기12잡가, 경기민요를 경연하는 대회이다. 제12회 전국 경기소리 경창대회는 5월 10일부터 26일까지 참가 접수하며, 5월 27일 과천 경기소리전수관에서 개최된다.

과천=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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