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중국을 오가는 한중 카페리 관광 활성화를 위한 인천항의 움직임이 본격화하고 있다. 사드 갈등으로 급감했던 한중 카페리 여객이 1년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기 때문이다.

19일 카폐리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인천과 중국을 잇는 10개 항로 카페리 여객 수는 5만8천454명으로 전년 동월 5만5천113명보다 6% 늘었다.

이에 힘입어 인천항만공사와 인천시, 인천관광공사, 인천항시설관리센터, 인천~중국간 정기 국제여객선 9개 선사 등은 이날 인천항 카페리 마케팅 협의회를 열고 협의회 운영을 더욱 확대해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중국국가여유국과의 마케팅 협력 방향과 하반기 프로모션 아이디어 등에 대해 논의하고 마케팅 추진 시 기관·선사별 역할 분담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이번 협의회는 인천시가 새롭게 참여함에 따라 공식 명칭을 ‘인천항 카페리마케팅협의회’에서 ‘인천항카페리관광활성화협의회’로 변경했다.

배종진 기자 jongj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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