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지방선거에 나설 진보진영 경기도교육감 단일후보 선출을 위한 모바일 경선 투표율이 65.1%로 나타났다.

19일 ‘2018 소통과 협력을 위한 경기교육혁신연대’에 따르면 지난 6일까지 모집된 3만3천656명의 경선 선거인단 가운데 가입비 미납자 등을 제외한 실선거인단 2만8천894명을 대상으로 지난 16∼18일 모바일 투표를 진행한 결과, 모두 1만8천824명이 참여해 65.1%의 투표율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4년 전 선거 당시 실시한 단일화 경선 투표에서 집계된 13.1%의 투표율 보다 5배 가량 높은 수준이다. 당시에는 13만여 명의 선거인단 중 1만7천900여 명만이 실제 투표에 참여했었다.

혁신연대는 이번 모바일 투표에 참여하지 못한 선거인단을 대상으로 19~20일 진행하는 ARS투표 결과와 21일~22일 실시 예정인 경기도민 여론조사 결과(30%)를 합산해 단일 후보를 선출할 계획이다.

선출된 단일 후보 발표는 오는 23일 오전 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발표된다.

혁신연대 관계자는 "이번 투표율이 4년 전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높게 나타난 것은 자발적인 시민선거인단의 참여가 만들어낸 결과"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진보진영 단일 후보에는 구희현 친환경학교급식 경기도운동본부 상임대표와 박창규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경기지부 초대 지부장, 송주명 한신대학교 교수, 이성대 신안산대학교 교수, 정진후 전 정의당 원내대표 등 5명이 참여했다.

전승표 기자 sp4356@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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