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융수(52·사진) 인천시교육감 예비후보가 19일 자신의 재임 기간 성과 중 하나로 인천지역 무상급식 시행을 내세웠다.

박 예비후보는 이날 인천시교육청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인천은 지난해 중학교 무상급식 전면시행에 이어 올해 고등학교 무상급식까지 실시함으로써 전국에서 유일하게 모든 학교 무상급식 도입이 완료됐다"며 "무상급식 실시 비율이 전국 하위권에서 최상위권으로 올랐다"고 강조했다.

박 예비후보는 "지난해 극적으로 합의된 고등학교 무상급식의 경우 시교육청의 재원분담률이 전국에서 가장 낮아 그만큼 더 많은 교육예산 확보가 가능했다"는 주장이다.

고등학교 무상급식을 위한 시교육청의 예산 분담비율은 45%로 타 시·도교육청에 비해 낮다.

박 예비후보는 "우리 아이들에게 좀 더 나은 혜택을 주기 위한 힘든 과정이었으나 시민과 학부모들의 한결같은 지지와 성원 덕분에 이뤄냈다"며 "아이들과 교육만을 생각하는 교육감은 언제나 지지를 받을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김희연 기자 kh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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