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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주민들이 현실정치에 관심을 갖고 참여할 수 있도록 지방자치의 역량을 높이는 밑거름이 되고 싶습니다."

6·13 지방선거에서 3선에 도전하는 이소헌(정의당·45·사진) 부평구의원 예비후보의 각오다.

이 예비후보는 6∼7대 부평구의원을 맡으며 누구보다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부평구 시설관리공단 비정규직 노동자 정규직 전환과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청소 노동자 임금 현실화, 인천 최초의 생활임금제 도입 등 노동 관련 조례부터 성 평등 기본 조례, 도시농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 발달장애인 지원 조례 등 사회적 약자 배려에도 앞장서 왔다.

그동안 노력은 ‘지방의원 매니페스토 약속 대상 조례 분야 우수상’과 올해 ‘전국 여성 지방의원 우수 의정대상 대상’ 등으로 인정받았다.

이 예비후보는 이번에 당선되면 주민이 정치에 관심을 갖고 지역을 바꿀 수 있도록 돕고 싶다고 했다.

그는 "아직도 ‘기초의회 무용론’이 나올 정도로 주민들이 자기 지역 시·구의원 이름도 제대로 모르는 게 현실"이라며 "특권의식을 버리고 소통하고 참여하는 기초의회를 만들어 풀뿌리 민주주의의 초석을 다지고 싶다"고 했다.

김덕현 기자 kd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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