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혁재(45·사진)전 정의당 사무총장이 19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남동갑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전 사무총장은 "나는 시민운동과 진보정당 활동을 한 20년 동안 시민들과 함께 위대한 역사를 썼다"며 "수인선 화물열차 도심 통과를 저지했고, 문학산 미사일기지를 철회시켰으며, 계양산 골프장 계획을 백지화시켰다"고 말했다. 그는 또 "시민들의 힘으로 ‘선거혁명’을 일으켜 달라"며 "남동구청장 선거에 출마한 배진교 후보와 함께 당당히 승리해 대한민국의 정치를 송두리째 흔들어 놓을 강한 ‘남동풍’을 불러 일으키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당과 함께 ‘코펜하겐 프로젝트’를 가동해 남동구에서 환경과 교육, 문화와 복지의 획기적인 변화를 이끌어내겠다고 제시했다.

‘코펜하겐 프로젝트’는 UN에서 선정한 세계 최고의 행복도시 덴마크 코펜하겐의 도시행정 등을 한국 실정에 맞게 변화시켜 현대적 복지도시 모델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이병기 기자 rove0524@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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