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수영의 간판 박태환(29·인천시청·사진)이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출전 여부를 결정짓는다. 박태환의 올해 첫 실전대회는 27일부터 나흘간 광주 남부대 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리는 ‘2018 국제대회 수영 국가대표 선발대회’다.

박태환의 소속사인 ㈜팀지엠피는 19일 "박태환이 호주 전지훈련을 마치고 국가대표 선발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24일 오후 인천공항으로 입국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박태환은 8월 개막하는 아시안게임 준비차 일본 오사카에서 새해 훈련을 시작한 뒤 1월 중순 호주 시드니로 건너가 담금질을 해 왔다.

박태환은 이번 대회 자유형 100m·200m·400m·1천500m 참가를 신청했다. 대회 첫날인 27일 자유형 400m를 시작으로 27일 자유형 800m, 28일 자유형 200m, 30일 자유형 1천500m 경기를 차례로 치른다. 대회를 마치면 국내에서 2주가량 머문 뒤 5월 13일 시드니로 돌아가 아시안게임 준비 훈련을 이어간다.

6월 7∼10일(현지시간)에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타클래라에서 열리는 프로 수영 시리즈에 출전해 경기 감각을 점검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