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안고속도로 매송나들목과 비봉나들목 사이에 위치한 매송 화물차 복합휴게소가 20일 오후 1시에 문을 연다.

매송 화물차 복합휴게소는 여가·문화·쇼핑 등 다양한 복합 기능을 제공하는 일반 복합휴게소와 화물차 운전자 전용 휴식공간 및 주차장 등을 갖춘 화물차 휴게소 기능을 결합시킨 휴게소이다.

특히 장거리 운전과 심야 운전이 많아 피로도가 높은 화물차 운전자에게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계획·건설된 서해안고속도로 최초의 화물차 휴게소이다.

휴게소 2층에는 화물차 운전자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남·여 전용 휴게텔(수면실, 샤워실, 세탁실)과 커뮤니티 공간(전용 라운지, 옥상정원), 체력증진실 등이 갖춰져 있다.

또한 화물차와 승용차의 진출입 동선과 주차장을 분리하고 대형차 주차공간을 25%로 대폭 확대(평균 22%)했으며, 경정비센터와 세차장도 설치해 화물차 운전자의 교통안전과 이용 편의를 배려했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고속도로의 화물 수송 분담률이 42%에 이르고 고속도로 교통사고 중 화물차 사고의 비중이 큰 현실에서 화물차 운전자를 위한 휴식공간 확충은 국가 물류 기반 경쟁력 강화는 물론 교통사고 사망자 줄이기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화성=박진철 기자 jch@kihoilbo.co.kr

정진욱 기자 panic82@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