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나라의 며느리'  눈물의 노출로… "설득 좀 해줬으면"

김재욱 아내 박세미가 시아버지의 고집으로 인해 서운함의 눈물을 흘렸다.

19일 방송된 MBC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에서 김재욱 아내 박세미가 시아버지의 자연분만 권유에 애를 태웠다. 

박세미는 김재욱과 산부인과에 정기검사를 받으러 갔다. 김재욱은 제왕절개, 자연분만에 대해 물었고 의사는 "첫째가 제왕절개를 했기 때문에 둘째도 제왕절개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재욱은 제왕절개 해야 한다는 확인서를 요구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알고보니 김재욱 아버지가 자연분만을 자꾸 권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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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C이상한 나라의 며느리 캡처

김재욱은 다시 "소견서 작성은 안되냐"고 말했고 박세미는 답답해 하며 "오빠가 설득을 못해?"라고 지적했다.

전문의 역시 "굳이 그렇게 리스크를 감당해야 할 필요가 있을지 모르겠다"며 "안전한게 제일 중요하다. 자연분만이 좋다고 생각하시는거냐. 위험해서 안되는거다. 만에 하나라도 생길 수 있는 자궁파열이 당사자에겐 치명타다"고 말했다.

김재욱이 아버지에게 설명을 하자 아버지는 "산모가 자연분만 하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다. 태아도 산모도 건강하다. 제왕절개 하면 항생제를 투여하는데 애한테 영향이 갈 수 있고 모유도 마른다"고 고집을 부렸다.

또한 의사가 하는 얘기도 맞기도 하는데 자연분만 하면 아이큐가 2% 좋아진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이를 들은 박세미는 "아버님이 이런 말 하는 자체가 나한테는 부담이다. 그게 손주만 생각하는거 아니냐. 나한테 안 좋다고 병원에서 수술을 권하는건데 아버님은 손주 아이큐가 낮을까봐..."라며 서운함의 눈물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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