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현관, 그가 알린 자신의 캐릭터는?…"결핍 있어 모두를 보듬을 수 있어"
배우 하현관이 지병으로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가운데 과거 그의 캐릭터 설명이 눈길을 끈다.
앞서 서울 왕십리의 한 영화관에서는 '미스진은 예쁘다'의 언론배급시사회가 진행됐다.
그는 언론배급시사회에 참석해 자신이 연기한 캐릭터를 설명했다.
극중 동래역의 말단 공무원 수동은 가정도 있고, 직장도 있지만 결핍의 느끼는 인물이다.
하현관은 자신이 연기한 수동에 대해 "가족과 떨어져 있기 때문에 결핍된 의식을 느끼고 있다. 각자들은 그것을 의식하거나 느끼지 않은 인물들이다. 그렇기 때문에 허물없이 어울릴 수 있었다"고 말했다.
연극 무대와 스크린을 오가며 활동했던 故 하현관은 영화 ‘부격적자’ ‘사생결단’ ‘몽상’ ‘미스진은 예쁘다’ 등에 출연했다. ‘미스진은 예쁘다’를 통해서는 2011년 제16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한국영화감독조합상 남자배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올해 유독 많은 스타들이 떠났다. 지난 2월 배우 차명욱은 심장마비로 숨졌다. 고 최은희의 빈소에는 신성일 문희 태현실 등 왕년의 스타들이 총망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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