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경찰서 범죄수사팀은 칠흑같은 새벽, 사람이 쓰려져 있다는 신고를 접하고 신속히 출동해 목격자도 없는 상황에서 20여개의 주변 CCTV를 찾아 끈기 있는 수사로 뺑소니 피의자 A씨를 검거, 구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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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시흥경찰에 따르면 A(39)씨는 이날 새벽 인천에서 동호회 모임을 갖고 소래에서 2차를 한 후 자신의 차를 몰고 집으로 가다가 킥보드를 끌고 가는 피해자와 부딪히고 그대로 도주 했다가 수사망이 좁혀 오자 자진 출석, 사건발생 16시간 만에 검거됐다.

목격자도 없고, 백미러, 차량 파편 몇 점으로 시흥경찰서 범죄수사팀은 광역 수사시스템을 가동해 인근서 부천, 광명서 공조 요청 및 일반 수사팀, 강력팀 까지 동원해 수사에 총력을 기울여 현장에 떨어진 파편을 면밀히 수집해 외제차인 것을 확인 하고 주변 CCTV에서 목격자 및 용의차량이 BMW 진회색임을 확인, 용의자 추적 중 자수의사를 밝힌 피의자를 검거해 구속했다.

이와 관련 이재술 서장은 범죄수사팀장 등 일행에 대해 포상을 수여 했다.

시흥=이옥철 기자 oclee@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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