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경찰청은 올해부터 ‘공동체치안 2020 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를 통한 3개년 프로젝트에 들어간다고 2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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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진위는 김기출 청장을 위원장으로 올해 공동위원장으로 위촉된 홍승용 중부대 총장, 경찰 각 기능 과장 및 박신환 경기도 균형발전기획실장, 차근호 경기도교육청 안전지원국장 등 내ㆍ외부위원 20여 명으로 구성됐다.

경기북부청은 지난해 ‘공동체치안 원년’을 선포하며 지역사회와 함께 ▶지역사회와의 관계증진 ▶지역주민ㆍ유관기관과 치안 공동생산 ▶공동체치안 지속발전 등 3대 목표 달성을 위해 노력해 왔다.

그 결과 5대 범죄 6.3% 감소, 민생침해 범죄인 절도 11% 감소, 체감안전도 4.9% 향상 등의 가시적 성과를 거뒀다. 이를 기반으로 경기북부청은 올해부터 2020년까지 1년 단위로 공동체치안의 내실화·정착·고도화를 위한 3개년 중장기계획을 세웠다.

추진위는 이 같은 중장기 계획 실행을 위해 지역사회와의 소통창구 역할을 한다. 최근 회의에서는 환경설계를 통한 범죄예방 ‘셉테드(CPTED)사업’의 체계적 추진, 사회적 약자에 대한 견고한 안전복지망 제공을 위한 경찰·자치단체ㆍ지역사회와의 협력 강화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김기출 청장은 "공동체치안 내실화의 해를 맞아 치안동반자인 300만 경기북부도민의 의견을 적극 경청할 것"이라며 "유관기관과도 적극 힘을 모아 각종 치안정책을 보다 완성도 있게 추진하는 등 빈틈없는 주민안전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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