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학교급식지원센터가 지난 21일 비봉면 구포리의 사과농장에서 ‘HO!-스쿨팜 가족봉사단 2기’ 발대식을 개최하고 첫 자원봉사로 사과나무 주변 잡초제거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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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첫 발대한 ‘HO!-스쿨팜 가족봉사단’은 관내 학교 학생과 학부모들이 학교급식 계약재배 농가로 찾아가 일손을 도우며 농촌체험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신규 가족을 포함 총 62가족 232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오는 10월까지 매월 4명의 인솔교사와 마늘, 양파, 감자, 블루베리, 딸기, 사과, 배, 호박 등 농가를 방문해 생태 감수성을 키우고 농업의 소중함을 배울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가족봉사단을 통해 지역 농촌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학교급식의 안전성을 알릴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로컬푸드 활성화와 건강한 학교급식 실현을 위해 우수 농산물의 안전성 검사부터 유통·예산까지 지원하는 급식정책을 펼쳐왔으며 지난해에는 관내 유치원 및 초·중·고 100여 개 학교에 감자, 양파, 무, 미곡, 잡곡, 김치, 부식류 등 100억 원 상당의 로컬푸드를 공급했다.

  화성=박진철 기자 jc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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