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중앙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20일 중앙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평택경찰서 서정지구대 및 중앙동 예비군중대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을 발굴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평택-중앙동.jpg
이번 업무협약은 최근 보도된 ‘증평 모녀사건’과 같이 이웃의 무관심 속에 방치돼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사례가 지역에서 발생하지 않도록 복지 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공공기관 간 연계 협력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업무협약에 따라 서정지구대 및 중앙동 예비군중대는 지역 순찰 및 범죄 신고, 예비군훈련 등 업무 수행 중 인지하게 되는 위기가정에 대한 정보를 중앙동 행정복지센터에 제공하게 되며, 중앙동 행정복지센터는 찾아가는 복지상담 및 사후관리, 통합사례관리, 민간자원 연계 등 사례별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한다.

김병국 동장은 "우리 지역에서 무관심 속에 방치된 위기가정이 극단적인 선택을 하지 않도록 우리 모두의 적극적인 관심과 즉각적인 개입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혹시라도 위기가정이라고 생각되면 상황의 경중을 판단하지 말고 즉시 중앙동 행정복지센터로 연락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평택=김진태 기자 jtk@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