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수원화성 그림그리기 및 글짓기대회’가 지난 21일 세계문화유산의 도시 수원에서 펼쳐졌다. 미세먼지가 말끔히 갠 싱그러운 봄 날씨에 세계문화유산 화성행궁광장 일원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친구 또는 가족단위로 방문한 초·중·고 및 일반인 참가자 등 3천여 명이 ‘내 고장 수원의 미래’라는 주제를 화폭과 원고지에 담아내기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진지한 자세로 대회에 임한 참가자들은 각자 생각하는 수원의 미래를 떠올리면서 애향심도 함께 고취시킬 수 있었다.
참가자들은 세계문화유산 화성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좋은 인상을 심어 줄 수 있도록 화성행궁광장과 주변 일대를 돌면서 쓰레기를 줍는 등 환경정화에도 앞장섰다.
식전행사로 경기남부경찰청 홍보단이 무대에 올라 댄스 공연 및 마술, 가요 열창 등으로 대회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팝콘과 솜사탕 등 먹거리와 즐거운 놀이마당, 교통안전 캠페인 및 몰래카메라 범죄 예방 캠페인 부스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마련돼 참가자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편집자 주>
사진=홍승남 기자 nam1432@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