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지난 20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다자녀 가정 지원정책 수립을 위한 수원형 다자녀 가정 지원정책 태스크포스팀 발대식을 열고 첫 회의를 가졌다.
시는 현재 4자녀(20세 미만) 이상 가구를 전수조사하며 생활실태를 파악하고 있다. 이달부터 방문·전화 조사로 생활·주거 형태, 소득 수준 등 생활실태와 대상자가 원하는 복지 혜택을 상세하게 조사하고 있다.
현재 시에는 4자녀 이상 가구는 616가구(3천676명)다. 네 자녀 이상 가구 중 기초생활보장 수급 가구 비율은 8.9%(55가구)로 일반 가구 수급 비율(2.8%)의 3배가 넘는다.
실태조사 후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가정에는 기초생활보장·긴급복지 등 공적급여 지원방안을 검토하고, 공적급여 기준에는 못 미치지만 실제로 생활이 어려운 가정은 ‘서비스 연계 대상자’로 분류해 민간복지 자원을 연계할 계획이다.
강나훔 기자 hero43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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