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앱을 통해 24시간 간편하게 해외에 송금할 수 있는 서비스가 시작됐다. 경인지방우정청은 모바일로 해외 송금이 가능한 ‘우체국 머니그램 특급송금 모바일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국내에 거주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내국인은 우체국 스마트뱅킹 앱에서, 외국인은 전용 앱인 미니앱을 통해 연중 24시간 이용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한 번에 3천 달러를 초과해 송금하면 연간 5만 달러까지만 보낼 수 있고, 이용 수수료는 송금액에 따라 달라진다. 경인우정청은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5월 11일까지 송금액과 송금국가에 관계없이 수수료를 1달러로 정하고, 비대면 서비스 수수료도 6월 말까지 5천 원에서 3천 원으로 낮춰 준다.

경인우정청 관계자는 "외국인 노동자, 맞벌이 직장인 등 고객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이번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며 "앞으로 수수료 할인 등 경제 부담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재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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