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경현<사진> 구리시장이 최근 갈매신도시 지역의 교통난을 알리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서울시 도시교통본부 교통국을 찾았다.

현재 갈매신도시는 인구가 2만5천 명을 넘어 대중교통 시설 확대가 절실한 실정이지만 경기도와 서울시의 협조가 지연되면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백 시장은 이에 따라 지난 20일 여장권 서울시 교통기획관을 만나 "갈매신도시 주민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75번 버스가 출퇴근시간대 배차가 많지 않아 시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버스 증차가 최선이지만 증차가 어려울 경우 ‘단구간 반복형 노선’을 시행해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해 달라"고 제안했다.

아울러 서울시에 노선 신설 및 증차와 환승정거장 위치 조정, 버스 환승 및 연계 등을 추가로 요구했다.

특히 증차가 가능하면 현재 운행 중인 버스와 다른 ‘대형 버스’나 ‘2층 버스’로 신청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서울시 관계자는 "구리시민들의 불편함을 이해한다"며 "갈매역~봉화산역 왕복 단구간 반복형 노선은 현실적으로 가장 합리적인 제안이라고 생각하며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백 시장은 "경기도에서 지원하는 ‘따복버스’, ‘전세버스’, ‘대형 버스’, ‘2층 버스’와 함께 신규 노선 개설, 마을버스 운행 구간 연장 등 교통난 해소를 위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구리=윤덕신 기자 dsy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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