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평군 한석봉도서관이 지난 20일 문을 열고 지역주민과 청소년들이 함께 개관축하 테이프커팅식을 하고 있다. <가평군 제공>
▲ 가평군 한석봉도서관이 지난 20일 문을 열고 지역주민과 청소년들이 함께 개관축하 테이프커팅식을 하고 있다. <가평군 제공>
가평군은 독서정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지역 대표 도서관인 ‘한석봉도서관’이 지난 20일 문을 열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김성기 군수와 고장익 군의회 의장, 오구환 도의원, 이병덕 가평교육장, 주민, 가평초 학생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석봉도서관 개관식을 가졌다.

김성기 군수는 기념사를 통해 "지혜의 숲이자 주민의 복합문화공간으로 새롭게 탄생한 한석봉도서관이 지역사회와 협력해 독서문화를 선도할 사령탑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석봉도서관은 사업비 139억 원이 투입돼 7천485㎡ 부지에 지하 1층·지상 3층, 건물총면적 3천602㎡ 규모로 조성됐다. 지상 1층에는 북카페, 학습열람실, 어린이자료실이, 2층에는 일반열람실, 어린이자료실, 디지털열람실, 정기간행물실이, 3층에는 사무실, 강당, 세미나실, 공부방 등이 설치됐다. 지하 1층에는 보전서고, 기계실, 전기실, 물탱크실이 들어섰다.

특히 도서관 내에 자연과 공간을 활용한 히든 정원 및 카페와 ㈜대교에서 프리미엄 키즈 아카데미 ‘키즈잼(Kids JAM)’ 가평센터를 오픈하는 등 기업이 함께 하는 질 높은 도서관 서비스가 제공된다.

아울러 책 읽기 좋은 창가에 열람테이블을 마련해 지역주민들이 편안하게 독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으며 무인도서대출반납기, 책바다서비스, 상호대차서비스 등 최첨단 정보화 시스템이 구축됐다.

한편, 한석봉도서관 브랜드 디자인은 정부가 인정하는 국내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핀업 디자인 어워드’ 1위인 베스트 오브 베스트에 뽑히기도 했다.

가평=엄건섭 기자 gsu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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