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은수미(54) 성남시장 예비후보가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지방선거의 압승을 위해 하나가 되자고 호소했다.

 은 예비후보는 지난 20일 입장문을 내고 "우리 모두는 하나같이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 뛰고 있다"며 "촛불의 힘, 시민의 힘으로 어렵게 찾아 온 민주정부를 성공시키기 위해선 이번 지방선거에서 압도적으로 승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동안 경기지역 광역단체장 경선이 치열하게 진행되면서 민주당이 온갖 앙금과 상처로 분열되는 모습을 보였다"면서 "금도를 넘는 상호비방과 공격이 진행되고 있고, 하나가 돼야 할 당원들을 상대편, 내편으로 편을 가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높은 국정운영 및 정당 지지도만 믿고 우리가 안일해지면 언제든지 그 작은 틈이 둑을 무너뜨릴 수 있다"며 "저도 이런 절박한 심정으로 선거전에 임하고 있다. 저를 향한 음해와 비방이 난무해도 한마디 대꾸도 하지 않고, 앞만 보고 달려가고 있다"고 심경을 밝혔다.

 은 예비후보는 "이재명을 지지했던 분과 전해철을 지지했던 분이 손잡고 하나가 돼야 하고, 성남지역 예비후보들을 지지했던 분들도 하나가 되는 원팀이 돼야 한다"면서 "이를 통해 문 정부의 성공과 지방선거의 압승을 위해 하나가 되자"고 말했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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