投瓜得瓊(투과득경) /投 던질 투/瓜 모과 과/得 얻을 득/瓊 구슬 경

모과를 선물하고 구슬을 얻는다는 뜻이다. 사소한 선물에 비해 좋은 답례를 받음을 이르는 말이다.「시경(詩經) 위풍(衛風)편 모과(木瓜)」에 나온다.

 "나에게 모과를 던져 오기에, 어여쁜 패옥으로 갚아 주었지.

 딱히 보답하고자 하기보다는, 영원히 사이좋게 지내보자고.

 나에게 복숭아를 던져 오기에, 아름다운 구슬로 갚아 주었지.

 딱히 보답하고자 하기보다는, 영원히 사이좋게 지내보자고.

 나에게 오얏을 던져 오기에, 아름다운 옥돌로 갚아 주었지.

 딱히 보답하고자 하기보다는, 영원히 사랑하며 지내보자고."

 이 시문은 젊은 남녀 사이에 서로 과일과 구슬을 주고 받으며 부르는 노래다.<鹿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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