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준택(더불어민주당·49·사진) 인천 부평구청장 예비후보는 22일 환경분야 정책 공약인 ‘사람과 도시가 숨쉬는 O2(오투) 부평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차 예비후보가 발표한 ‘O2 프로젝트’의 주요 내용은 ▶학교 및 경로당 공기청정기 100% 보급 ▶도심 공간 내 녹지공간 및 도시 숲 대폭 확보 ▶자연마당, 생태놀이터 등 정부 공모사업 예산 적극 확보 등이다.

이 중 공기청정기 보급 사업은 올해 하반기 부평 지역 학교와 경로당 등을 전수조사해 교육청과 함께 추진하겠다는 목표다.

또 녹지공간과 도시 숲 확충은 2019년부터 3년 동안 ‘부평 둘레길 조성사업’을 추진해 굴포천변 공원녹지를 연계하고 생태계를 복원하겠다는 계획이다.

사업비는 환경부의 생태계보전협력기금 반환사업을 통해 예산을 확보할 방침이다.

자연마당 조성 사업도 환경부 공모사업을 활용해 도심 내 습지와 연못, 도랑이 입지한 생태 휴식공간을 확충하겠다고 제시했다.

이밖에 작은 생태도서관을 임기 내에 4곳을 늘리고 도심 내 소생태계 조성사업과 십정 녹지·희망공원 조성, 완충녹지 확대 등의 공약도 내놨다.

차 후보는 "인천은 전국 7대 광역시 중 미세먼지 농도가 가장 높아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환경분야 공약을 우선 마련했다"며 "미세먼지를 줄여 부평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김덕현 기자 kd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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