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선광문화재단은 지난 21일 제16기 선광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을 갖고 인천지역 58개 고등학교에서 선발된 230여 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선광문화재단은 인천항의 대표적 물류회사인 ㈜선광의 고(故) 심명구 전 회장이 2002년 설립했다. 재단은 인천 및 파주 광탄면 지역의 어려운 학생들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2003년 제1기부터 2017년 제15기까지 고등학생 3천500여 명에게 약 60억 원을, 대학생 440여 명에게 약 10억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고 문화사업비로 14억 원이 사용됐다.

심정구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선광문화재단은 지역사회 구성원 모두가 서로 사랑하고 희망을 함께 나누는 조화롭고 건강한 교육문화 발전을 통해 지역사회에 이바지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선발된 장학생에게 "엄청난 지식과 정보의 홍수 속에서 빠른 변화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능동적인 자세로 항상 새로운 것을 공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배종진 기자 jongj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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