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신임 회장은 과거 사비를 털어 코트를 조성, 지역 동호인들에게 개방할 정도로 테니스에 대한 애착이 남달랐다. 그는 취임 일성을 통해 어린 선수 발굴·육성을 위한 ‘꿈나무교실’ 운영, 각종 동호인대회 확대 및 유치, 협회 자립을 위한 재정안정화 사업 추진을 약속했다.
그는 "인천의 3만여 테니스인들을 섬기는 마음으로 헌신하겠다. 테니스는 예의를 가장 중시하는 운동이다. 테니스를 즐기며 상대방의 인격을 존중할 때 밝고 명랑한 사회를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 1995년부터 동우개발㈜, 동우종합건설㈜ 등을 경영하면서 지역경제 발전과 사회사업에 관심을 가졌다. 지난 6년 동안 인천시육상연맹 회장을 맡아 2014 인천아시안게임, 제94회 전국체전, 제43회 소년체전, 제34회 문체부장관기 전국육상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러냈다. 더불어 인천시장기육상대회, 인천교육감배육상대회를 신설해 육상 꿈나무들을 발굴하기도 했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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