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상록장애인복지관은 지난 21일 복지관 앞마당에서 3천여 명의 지역주민이 참여한 가운데 ‘제5회 행복나눔축제’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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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행복나눔축제는 발달장애인 ‘상록스포츠단’ 운영기금마련을 위한 행사로 당일 발생한 수익금은 발달장애인 풋살, 농구, 볼링단을 지원하는 기금으로 사용한다.

1부로 진행한 ‘제5회 장애이해퀴즈쇼, 도전! 골든벨을 울려라’에서 치열한 선의의 경쟁 끝에 한승희(능길초 6학년) 학생이 골든벨을 울리는 영광을 안아 안산시장상을 수여했다.

골든벨상 수상자 한승희 학생은 "가족과 함께 열심히 공부했다. 장애에 대해 몰랐던 부분을 새롭게 알게 되고 다시 생각하는 기회였다"고 참여 소감을 전했다.

2부는 나눔한마당으로 진행했다. 한샘, 하이벨, 인바이오텍, 아미스포츠는 5회의 행복나눔축제를 함께 하며 지역사회와 동행하는 착한 기업이다.

올해는 선한기업, 토이채널, 푸드홈미를 비롯한 다양한 업체에서 행복나눔축제에 후원 물품을 기부하여 발달장애인 스포츠단 지원에 함께 했다.

또한 신한은행 상록수점, 산본레미안점, 시흥교육지원청 등 100여 명의 자원봉사자가 행사를 지원하고 의미 있는 일에 동참했다.

사동, 해양동, 본오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는 먹거리 장터를 성황리에 운영해 기금으로 각 동에 거주하는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강기태 관장은 "행복나눔축제가 해를 거듭할수록 지역과 함께 함을 실감할 수 있는 귀한 행사이며, 이를 계기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지역사회에서 더불어 사는 문화를 안산에 확산시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산=박성철 기자 p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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