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는 노동조합 주관으로 조합원과 가족들이 함께 떠나는 역사기행 행사를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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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는 쌍용차 조합원 가족 25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21일 문경새재 도립공원에서 자연 속 문화유산을 방문함으로써 봄나들이와 함께 자녀들이 올바른 역사관을 정립하는데 도움이 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 참여한 가족들은 문경새재 박물관과 인기 드라마 촬영지이자 한류관광지로 떠오른 문경새재 오픈세트장 방문에 이어 1관문(주홀관)~2관문(조곡관)에 이르는 과거길 도보 탐방 등을 통해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한국관광 100선 중 하나인 문경새재 도립공원은 과거길 도보 탐방, 드라마 오픈세트장, 옛길 박물관, 자연생태계박물관, 도자기박물관 등 전 세대를 위한 즐길 거리가 다양하게 조성돼 있어 가족 단위 관광객들에게 인기 있는 명소로 손꼽히고 있다.

쌍용차는 선진 노·사문화 구축 및 노사관계 증진 도모, 조합원 가족의 화목과 공감대 형성을 위해 가족과 함께 하는 역사기행 외에도 임직원 가족 공장 초청행사 및 임직원 자녀 대상 영어캠프 등 다양한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홍봉석 쌍용차 노동조합위원장은 "따뜻한 봄날 역사기행에 참석한 조합원들이 자녀들과 자연공부와 역사공부를 같이 하며 좋은 시간을 보냈다"며 "앞으로도 조합원들이 가족과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가족의 화목은 물론 회사에 대한 소속감과 자부심을 고취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평택=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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