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23일 팔달구 향교로3번길 10에서 ‘매산동 도시재생뉴딜사업 현장지원센터’ 개소식을 열었다.

개소식에는 백운석 시 제2부시장과 안상욱 수원시지속가능도시재단 이사장, 마을 주민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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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산동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는 180㎡ 규모로, 업무공간, 회의실, 주민 학습·소통 공간 등으로 이뤄져있다.

지역 주민과 상인들이 도시재생사업에 대한 의견과 정보를 나누고, 학습하는 공간으로 활용된다.

현장지원센터에는 수원시지속가능도시재단 도시재생지원센터 직원과 코디네이터(현장활동가)가 상주하면서 도시재생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지역수요에 대응한 ‘지역 거버넌스’ 구축, 주민역량강화 프로그램 운영, 이해관계자 간 의견 조율 등 업무도 수행한다.

매산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수원역 동쪽 팔달구 매산로 1가 105번지 일원 19만7천800㎡에서 진행되는 도시재생사업이다.

올해부터 5년 동안 250억 원을 연차적으로 투입해 사업을 진행한다. 국비 150억 원, 도비 30억 원, 시비 70억 원이 투입된다.

수원역 동쪽 매산동 일원은 수원역에서 수원화성으로 이어지는 원도심의 ‘도시재생 축’이다.

1990년대 수원역을 중심으로 한 경기남부권 상업의 중심지로 번화했던 지역이지만, 현재 ‘도시 쇠퇴’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백운석 제2부시장은 "현장지원센터가 도시재생 활성화를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며 "주민들이 도시재생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협조해 달라"고 말했다.

강나훔 기자 hero43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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