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풍양보건소가 23일부터 12주간 오남읍 양지초등학교에서 ‘2018학년 건강한 돌봄놀이터’를 운영한다.

 이 사업은 돌봄교실 아동들을 대상으로 건강한 식습관 형성, 신체활동량 증진을 통한 비만 예방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프로그램 개발과 전문지도자 교육을 지원하고, 보건소와 오남건강생활지원센터가 운동처방사와 영양사, 간호사를 투입한다.

 영양·식생활 체험교육과 신체활동 프로그램 등으로 교과과정에 연계돼 아이들의 오감을 자극하는 체험교육으로 구성됐다.

 영양·식생활 교육은 원물 채소, 과일 활용을 통한 골고루 먹기, 건강간식 먹기, 알록달록 채소와 친해지기 등을 주제로 진행된다. 신체활동 프로그램은 전통놀이를 중심으로 제기차기, 딱지치기,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등 협동을 중심으로 한다.

 보건소는 교육 전후 신체 계측을 통해 아동의 신체 변화를 비교·평가하고 학교 관계자, 학부모 등에게 설문조사를 실시해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윤경택 소장은 "아이들이 ‘안전하고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건강한 돌봄놀이터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남양주=조한재 기자 chj@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