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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곽상욱 오산시장 예비후보가 23일 죽미령 유엔평화공원 건립을 위한 공약을 제시했다.

곽 후보는 이날 "한국전쟁의 역사와 교훈을 토대로 한 이 공원을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세계역사체험 및 관광, 교육의 장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 사업에 대해 "1순위에 두고 전 기간에 거쳐 이행하고 편입 토지 보상 완료 후 착공해 2019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고 덧붙였다.

이 사업은 182억 원을 들여 1번 국도변인 외삼미동 600-1 일원 3만1천261㎡ 부지에 총면적 2천120㎡,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의 ‘알로하 평화관’을 건립하는 것이다.

곽 예비후보는 "공원 조성이 완료되면 역사체험 및 교육·관광시설로서 시민의 여가증진, 문화관광 인프라 확충, 새로운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더 큰 오산으로 도약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오산 죽미령 일대는 한국전쟁 중이었던 1950년 7월 5일 미군 스미스부대(유엔군)와 북한군 4사단이 처음으로 맞붙은 역사적인 장소다.

오산=최승세 기자 cs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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