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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근(57·한·사진) 의정부시장 예비후보가 최근 유찰된 7호선 연장사업(3공구)에 대해 근본적인 해결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예비후보는 "도봉산~옥정 간 지하철 7호선 연장사업 3공구 건설 업체 선정이 유찰됐다"며 "자칫하면 사업이 통째로 지연될 수도 있는 만큼 민락지구 경유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는 등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 측에 따르면, 지난달 30일부터 조달청 나라장터를 통해 도봉산~옥정 간 광역철도 3공구인 의정부시 자금동~양주시 고읍동 4.289㎞ 구간의 사업자를 정하는 입찰이 진행됐지만 건설사 1곳만 참여해 유찰됐다. 이에 따라 시작부터 해당사업에 대한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김 예비후보는 "7호선 연장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려면 민락지구 경유 여부가 조속히 결정돼야 한다"며 "시장에 당선되면 의정부 부시장과 경기도 행정2부지사를 지낸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시민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7호선 연장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시정 목표 1순위에 올려놓고 진두지휘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하철 연장과 민락지구 경유는 의정부 시민들의 숙원인 만큼 시민의 역량을 집결해 추진하는 한편, 여야를 떠나 초당적으로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의정부=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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