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산밤가시초가에서 해시계를 활용한 전통과학 교육 등 문화재청 생생문화재 사업과 연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오른쪽 사진은 지난해 ‘우리 별자리 찾기’ 프로그램에서 참가자들이 교육에 집중하고 있는 모습. <고양시 제공>
고양시가 문화재청 ‘2018 생생문화재 사업’의 일환으로 일산동구 정발산동 일산밤가시초가에서 오는 11월까지 ‘밤가시초가에서 함께 부르는 농가월령가’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23일 시에 따르면 경기도민속문화재 제8호인 일산밤가시초가는 19세기 초반에 지어진 전형적인 서민주택으로, 서울과 경기지역에 유일하게 남아 있는 ‘똬리 지붕’으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밤가시초가 생생문화재 사업은 농경문화 체험을 비롯해 우리 별자리 찾기 등 기존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봄·여름·가을·겨울 절기에 따른 농경 체험, 미각 체험, 놀이 체험 등 각 계절에 맞는 다양한 초가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 밖에도 해시계로 알아보는 전통과학 이야기, 옛놀이 사랑방, 밥할머니 인형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사전 접수를 통해 선착순 마감되며, 밤가시초가 인터넷카페(http://cafe.naver.com/bamgasi)에서 신청 가능하다.

한편, 문화재청의 생생문화재 사업은 2008년부터 각 지역 문화유산을 대표적인 문화·교육·관광자원으로 적극 육성하기 위해 진행하고 있다.

문의:고양시청 문화예술과 ☎031-8075-3397

고양=조병국 기자 chob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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