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대표 거리예술 축제인 ‘2018 안산 국제거리극축제’가 자원활동가 액션히어로·액션프렌즈 발대식<사진>을 갖고 본격적인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안산 국제거리극축제의 중심이 될 자원활동가들은 지난 21일 안산문화예술의전당 국제회의장에서 발대식을 가졌다.

안산시 자원봉사센터, 안산소방서, 자원활동가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제거리극축제에 대한 설명과 안전교육, 현장활동에 대한 교육이 진행됐다.

국제거리극축제 자원활동가는 다른 행사와 달리 적극적인 활동으로 축제의 중심적인 역할을 맡는다. 액션히어로와 액션프렌즈, 액셔니스타 셋으로 나뉘며 각기 다른 업무를 담당하고 활발히 활동할 예정이다.

액션히어로는 다른 축제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독특한 활동가들로, 주체적이고 자발적인 참여로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각 업무 분야의 리더 역할을 하는 액션히어로는 축제와 관련된 업무를 보다 가까이 접함으로써 문화예술 분야에 대한 경험과 성장의 기회를 얻는다.

남녀노소, 나이, 국적을 초월해 액션프렌즈는 국제거리극축제에서 가장 많이 만나 볼 수 있는 활동가이다. 특히 중·고교 학생부터 시니어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참여해 행사장 곳곳에서 직접적으로 축제를 이끌어 간다. 올해는 1회부터 활동한 최다 참여자, 경남 진해에서 지원한 활동가, 77세 최고령 활동가 등 다양한 시민 참여로 의미를 더한다.

올해 다시 부활한 액셔니스타는 용인 송담대학교 방송영화제작예술과와 연계돼 진행되는 자원활동가로 축제 붐업의 역할을 주로 담당한다.

제종길 (재)안산문화재단 이사장은 "국제거리극축제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 수준의 축제로 거듭 발전하고 있다"며 "이는 아낌 없는 노력을 기울여 주시는 자원활동가들의 덕분"이라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열네 번째 진행되는 국제거리극축제는 14개국 108편의 세계 거리예술가들이 참여하며, 다음 달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안산문화광장과 화랑유원지에서 진행된다.

안산=박성철 기자 p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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