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 인천지역본부는 대학생과 청년, 신혼부부 및 고령자 등의 주거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인천·경기지역 행복주택 5개 지구를 모집한 결과, 3.57대 1의 평균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복주택은 인천용마루3, 논현2 4블록, 김포한강AC-01, 부천중동1, 고양지축A-3 등 5개 지구에서 3천595가구 모집해 1만2천835명이 신청했다.

지구별 최고 경쟁률은 26가구 모집에 619명이 신청한 부천중동1 지구로 23.8대 1을 기록했다. 계층별 최고 경쟁률은 인천논현2로 10가구 모집에 742명이 몰린 26㎡형 C타입(대학생 및 청년)으로 74.2대 1을 기록했다.

LH 인천본부는 향후 신청자들의 자격기준을 검토해 6월 27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LH 인천본부 관계자는 "이번의 성공적인 접수 결과는 지난달 14일 개정된 ‘공공주택 특별법 시행규칙’에서 청년계층, 신혼부부의 입주 자격기준 완화와 지역본부의 맞춤형 홍보전략 추진에 기인했다"고 분석했다.

김종국 기자 k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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