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부천시장 예비후보로 나섰다가 컷오프 당한 한선재 시의원이 조용익(53·사진) 예비후보 진영에 합류했다.

조용익 예비후보는 한 의원과 23일 부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화, 교육, 복지, 안전, 도시재생, 교통 등 모든 공약에서 한선재 의원과 생각이 같고, 특히 최근 진행된 부천시장 경선토론회에서 안정적이고 차분한 토론을 펼쳐 다른 후보들과 차별화된 모습을 보였다"며 "한선재 의원이 16년 동안 풀뿌리 지방자치를 현장에서 실천해 온 축적된 경험을 융합해 부천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정책 연대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이어 한 의원은 "앞으로 정책과 공약을 조용익 후보와 공유하며 더 좋은 부천, 사람 중심의 지속가능한 행복한 도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한다"고 답했다.

이 자리에서 조 예비후보는 스마트시티 완성(Wi-Fi 부천 전역 설치, CCTV 안전통합플랫폼 구축), 반려동물담당과(가칭) 신설, 친환경 에너지정책, 청년 창업문화공간 지원 등 10대 공약을 발표했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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