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양시 관양동 따복하우스에서 열린 입주식에서 남경필 경기지사, 정기열 경기도의회 의장, 이필운 안양시장, 김용학 경기도시공사 사장, 입주민 등이 &#10; 축하 박수를 치고 있다. <경기도시공사 제공>
▲ 안양시 관양동 따복하우스에서 열린 입주식에서 남경필 경기지사, 정기열 경기도의회 의장, 이필운 안양시장, 김용학 경기도시공사 사장, 입주민 등이 축하 박수를 치고 있다. <경기도시공사 제공>
안양시 관양동 인덕원역 인근에 위치한 경기도형 행복주택 ‘안양관양 따복하우스’의 입주가 시작된다.

경기도와 경기도시공사는 23일 남경필 경기지사, 이석현(안양 동안갑)국회의원, 정기열 경기도의회 의장, 이필운 안양시장, 입주민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양관양 따복하우스 입주식을 개최했다.

안양관양 따복하우스는 따복하우스 최초의 신혼부부형 공공임대주택으로 대지면적 2천136㎡, 총면적 4천66㎡에 지하 2층·지상 9층으로 지어졌다. 총 56가구에 신혼부부 47가구, 고령자 6가구, 주거급여 대상자 3가구가 입주한다.

안양관양 따복하우스에는 입주민이 함께 식사할 수 있는 오픈키친, 함께 아이를 키울 수 있는 공동육아나눔터, 재택근무와 자기계발이 가능한 워크스테이션, 피트니스센터, 공유세탁실 등 다양한 공유공간이 마련됐다.

1층에는 인근 지역주민을 위한 주민 커뮤니티시설 공간이 건립, 안양시에 무상임대로 제공됐다.

특히 서울 강남권으로의 진출이 용이해 사회활동이 많은 젊은 층의 주거비 및 육아비용 부담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남 지사를 비롯한 사업관계자 등은 입주식을 마치고 따복하우스 내 가구 내부와 입주민 공동시설인 오픈키친, 실내 어린이놀이터와 공동육아시설 등을 둘러보면서 시설환경을 점검했다.

남 지사는 "지금의 2030세대는 실업의 장벽을 뚫으면 높은 주거비 장벽과 마주해 결혼과 출산을 기피하는 사회적 문제에 부딪히게 된다"며 "주거비 부담을 낮추고 육아 부담을 나누는 신개념 임대주택인 따복하우스가 청년과 신혼부부 일상에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진욱 기자 panic8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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