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도주식회사는 오는 30일까지 ‘공정무역 활성화 지원사업’ 지원 단체를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모집은 사회적 경제와 지역 공동체 발전을 위한 것이다.

공정무역 운동은 선진국과 저개발국가 사이의 양극화 문제 해소를 위한 수단으로, 저개발국 생산자와 노동자의 권리를 보호하는 이른바 윤리적 소비, 착한 소비운동을 말한다. 공평한 교역 조건을 바탕으로 저개발국의 생산자와 노동자들이 만든 제품을 직접 사들여 그들의 빈곤 극복을 돕는 사회적 경제활동이다.

공모사업 지원 대상은 공정무역을 실천하고 있는 경기도 소재 비영리 민간단체, 사회적 경제조직 등이다.

지원사업은 공정무역 인식 확산과 공정무역 교육 2개 분야로 나눠 진행된다.

공정무역 인식 확산 분야는 2주간의 공정무역 집중 캠페인 ‘공정무역 포트나이트(Fortnight)’ 개최, ‘공정무역도시운동’ 매뉴얼 제작 등 국내외 공정무역 협력 네트워크 강화 사업이다. 공정무역 교육 분야는 찾아가는 공정무역 교실 운영, 공정무역 시민활동가 양성 등이다.

신청 단체는 해당 분야의 사업계획을 마련해 경기도주식회사 홈페이지(www.kgcbrand.com)에서 공고문을 확인, 신청서식을 작성한 후 인터넷으로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주식회사(☎031-5171-5555)로 문의하면 안내된다.

박광섭 기자 ksp@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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