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최대 직거래장터인 안성시 직거래 새벽시장이 24일 아양주공아파트 뒤 아양로변에서 개장, 오는 11월 30일까지 8개월간 상설 운영된다.

새벽 5시부터 오전 8시까지 운영되는 새벽시장은 안성지역 14개 읍면동 지역 180여 명의 농업인이 당일 출하한 신선하고 안전한 농산물을 소비자와 직거래하는 장터로, 봄나물·과채류·엽채류·특용작물·곡류·가공식품 등 다양한 로컬푸드를 판매하고 있다.

안성농업인새벽시장 운영협의회는 잔류농약 안전성 검사와 원산지표시제·생산자실명제·생산자리콜제를 실시, 소비자들이 농산물을 믿고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올해로 6년을 맞은 새벽시장은 지난해 극심한 가뭄 속에서도 21억8천만 원 상당의 농산물 직거래 판매실적을 올려 수도권 최대 농업인 직거래장터로 자리매김했다.

시 관계자는 "안성지역 농산물 직거래 새벽시장이 전국 지자체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며 "올해 판매액 목표를 25억 원으로 정하고, 친절교육과 농산물 안전성 홍보활동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안성=한기진 기자 sata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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