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이 세종대왕 600돌을 기념해 5월 ‘세종대왕열차 타고 떠나는 여주여행’ 상품을 출시했다.

세종대왕열차는 경강선 전철을 타고 떠나는 당일치기 여행상품으로, 성남 판교역에서 오전 10시에 출발해 여주시 주요 관광지를 돌아본 뒤 오후 5시 40분에 판교역으로 돌아오는 일정이다. 여주세계생활도자축제장과 도자 만들기 체험, 신륵사 관광, 황포돛배 체험, 여주박물관 관람 등이 진행된다.

특별열차로 운영하는 이번 상품은 중간 정차 없이 직통으로 운행되며, 개인 좌석이 배정돼 교통 정체 없이 편안한 여행을 즐길 수 있다. 또 열차 내에서 마술과 레크리에이션, 에코백 만들기 체험, 기념품 지급 등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돼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요금은 초등학생부터 1인당 1만2천 원이다. 왕복 열차비와 연계 차량비, 입장료, 체험료가 포함된다. 미취학 아동은 어른 1명당 1명까지 무료다.

5월 5일과 6일, 12일, 19일, 22일, 26일 등 총 6회 운행하며 운행일마다 180매 한정 판매로 조기 매진될 수 있다. 구매는 코레일 관광개발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권태명 코레일 광역철도본부장은 "판교에서 여주까지 직통으로 갈 수 있어 이동시간 부담이 줄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축제와 연계한 상품을 발굴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여주=안기주 기자 ankiju@kihoilbo.co.kr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