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임병택 시흥시장 예비후보가 전통시장·골목상권 활성화 방안과 교육정책 공약 발표에 이어 24일 안전정책을 발표하는 등 민생 우선의 준비된 시장 후보로 거듭나고 있다.

임 예비후보는 "시흥시 대다수의 초등학교는 언제나 외부인이 침입 가능한 무방비 상태"라며 "관내 모든 초등학교 44곳에 학생 안전을 위한 학교보안관을 파견해 위험 인물의 학교 출입을 원천 봉쇄하고 체계적 관리로 우리 아이들을 보호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한 초등학교에서 외부인이 어린 학생을 대상으로 인질극을 벌이는 등 위험천만한 상황이 발생해 학부모들은 놀란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다"며 "시흥시 학교 안전문제 역시 주의 깊게 살펴보고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시민의 안전을 촘촘히 보장하기 위해 마을·블록별 진출입로 CCTV 설치, 시장 직속 재난컨트롤타워 설치, 시흥시 학교보안관 운영조례 제정, 스쿨·실버존 확대 및 교통약자 안전 대책 집중관리, 민관협력 지원 강화를 통한 주민참여형 예방시스템 구축 등 시흥시를 안전제일도시로 만들기 위한 추가 공약도 제시했다.

시흥=이옥철 기자 oclee@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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