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4회 경기도체육대회가 26일 오후 6시 양평종합운동장에서 개회식을 갖고 3일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뛰어라! 양평에서, 열어라! 경기의 꿈’이라는 주제로 양평군에서 처음 열리는 도민체전에는 도내 31개 시·군 1만722명(선수 7천556명·임원 3천166명)이 참가한다. 육상·축구·테니스 등 21개 정식종목과 3개 시범종목에 걸쳐 1·2부로 나뉘어 기량을 겨룬다.

1부에서는 평택시가 432명(선수 280명·임원 152명)의 선수단을 파견해 최대 규모를 자랑하고 지난해 우승팀 화성시가 406명(선수 287명·임원 119명), 성남시가 400명(선수 294명·임원 106명)으로 뒤를 이었다. 지난해 12연패 달성에 실패한 수원시는 393명(선수 290명·임원 103명)이 참가한다.

2부에서는 오산시가 449명(선수 267명·임원 182명)으로 가장 많고 이천시 400명(선수 301명·임원 99명), 양주시 386명(선수 278명·임원 108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5회 연속 종합우승에 도전하는 포천시는 385명(선수 265명·임원 120명), 개최지 양평군은 381명(선수 293명·임원 88명)이 출전한다.

1부에서는 화성시의 2연패 달성과 수원시의 정상 탈환 여부, 2부에서는 포천시의 5연패와 개최지 양평군의 입상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역도·탁구·수영·사격·배드민턴 등 5개 종목의 사전경기 결과 1부 수원시가 5천828점을 획득하며 화성시(5천562점)에 266점 앞섰다.

포천시는 2부 종합우승이 유력시 되지만 도민체전을 위해 대대적으로 선수를 보강한 양평군의 거센 도전이 예상된다. 사전경기 결과 포천시가 6천68점으로 양평군(5천340점)에 728점 차로 앞서 1위에 올랐다.

심언규 기자 sim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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