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은 교육지원청과 지역사회가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해 학생들이 처한 다양한 정서문제 해결과 학교 적응력 향상을 돕고자 추진됐다. 마음정원 정신의학과, 청소년성문화센터, 가톨릭대학교 지역사회심리사업단 등 3개 기관이 참여했다.
협약에 따라 이들 기관은 학생 상담 및 심리치료, 프로그램 활용을 통한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 위기학생 관리 지원 능력 강화, 복잡하고 다양해진 청소년 문제 맞춤 자원 연계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마음정원 정신의학과는 심리치료 및 관련 상담 등 정신과 자문의 활동을, 청소년성문화센터는 성 관련 특별교육과 상담을, 가톨릭대 지역사회심리사업단은 심리검사 전문 인력 지원 및 각종 자원봉사활동을 각각 담당한다.
연제곤 교육장은 "지역 내 다양한 전문기관과의 협약으로 최근 많은 고민과 어려움을 가진 청소년들에게 더 효과적이고 다양한 심리·정서적 지원이 이뤄질 것"이라며 "이러한 사회안전망 구축으로 청소년 모두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희연 기자 khy@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김희연 기자
khy@kiho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