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주시가 23일부터 여직원 전용 휴게소 ‘여유당’ 운영을 시작했다. 사진은 개소식에 참여한 여주시청 직원들.  <여주시 제공>
▲ 여주시가 23일부터 여직원 전용 휴게소 ‘여유당’ 운영을 시작했다. 사진은 개소식에 참여한 여주시청 직원들. <여주시 제공>
여주시는 임산부 등 여직원들이 근무 중 피로를 덜고 잠깐씩 쉬면서 근무효율을 높일 수 있도록 여직원 전용 휴게소 운영에 들어갔다.

24일 시에 따르면 임신부를 배려한 침대 및 편하게 수유할 수 있는 소파와 티테이블, 정수기, 안마의자 등 각종 편의물품을 구비한 여직원 전용 휴게소 ‘여유당’을 지난 23일부터 운영하고 있다.

여유당은 시청에 근무하는 임산부나 근무 중 몸에 이상을 느낀 여직원들이 편안하고 아늑한 분위기에서 휴식을 취하며 재충전하는 장소다. 총 82.73㎡ 규모로 방 3개, 화장실, 욕실, 주방 등의 구조로 돼 있다.

이곳은 지난해 11월 청사 공간 재배치를 통해 장소가 마련돼 지난 1월부터 이달 20일까지 여성 친화적인 공간으로 리모델링 후 개소한 것이다.

곽용석 안전행정복지국장은 "저출산시대에 출산친화적인 근무환경 조성을 위해 꼭 필요한 공간으로, 임산부 등 여직원들이 잠깐이라도 직장 내에서 집처럼 편안하고 아늑하게 쉴 수 있는 모성 보호 공간을 마련한 것"이라며 "직원이 행복해야 시민들에게 더 좋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일과 출산·육아 등을 병행하는 여직원들의 건강관리, 업무능력이 향상될 수 있는 환경 제공과 직원들의 후생복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여주=안기주 기자 ankiju@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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