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은 국내 부품 협력사 중 27개 업체가 글로벌 GM이 뽑은 ‘2017 우수 협력사’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GM은 지난 20일 미국 올란도에서 전 세계 협력사 중 125개의 우수 협력사를 선정해 올해의 우수 협력사 시상식을 가졌다. <사진>
이 중 인천지역을 비롯한 국내 부품 협력사는 27개 사로 전 세계에서 미국 다음으로 두 번째로 많은 수상업체를 배출했다.

시상식에 참가한 문승 한국지엠 협신회 부회장은 "27개 한국 업체와 이 자리에 서게 돼 진심으로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한국지엠 문제가 잘 해결돼 한국에서 사업을 지속하고 협력사들도 GM과 함께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스티브 키퍼 GM 글로벌 구매부문 부사장은 "한국 부품 협력사의 열정과 헌신이 최고의 품질, 경쟁력 있는 가격, 안정적인 공급과 우수한 기술력의 밑바탕이 되고 있다"며 "한국 협력사들이 최근 한국지엠의 어려운 상황에서 보여준 견고한 파트너십과 전폭적인 지지에 대해 GM 리더십팀을 대표해 깊이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김종국 기자 k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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