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쾌적한 주차환경 조성을 위해 연내천 복개주차장 등 가능·녹양동 일원 공영주차장 시설을 정비한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가능동 797번지 일원 연내천 복개주차장 정비사업에 약 5천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 아스팔트 포장과 주차 폭을 사선형으로 확장한다.

또 이곳과 인접한 가능동 꿈에그린푸르미 아파트 옆 직곡로 일원에 중앙선을 설치하고 노상주차장을 재정비할 계획이다. 해당 주차장은 상습적인 대각 주차로 주민들의 교통 불편이 지속되던 곳이다.

아울러 1억 원을 들여 녹양역 환승공영주차장(녹양동 413번지)에 대한 포장 및 주차라인 재설치도 진행한다.

올 상반기 중 가능동 15-436번지에 있는 가금교 옆 공영주차장 정비에 2억 원을 투입, 포장 교체 및 가로등 설치, 입·출차 시스템 설치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공영주차장 설치 및 정비 외에도 만성적인 주차난 해소를 위해 ‘내 집 안 주차장 설치보조금 지원사업’도 시행하고 있다. 차량을 보유한 주민 스스로 자신의 거주지에 주차공간을 확보할 경우 최대 170만 원까지 지원한다.

올해 확보 예산은 1천360만 원으로 현재 3건이 집행돼 잔여 예산은 850만 원이다. 시 교통지도과(☎031-828-4864)에 신청서를 접수하면 담당 공무원이 방문해 주차시설 확보 및 설치 유형을 판단 후 보조금 지급을 결정한다.

시 관계자는 "주민들의 주차난 해소를 위해 주차장 설치와 정비는 물론 현실적인 대안을 마련해 더 많은 시민들이 주차 관련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의정부=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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