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 보컬 동우의 웹툰 뮤직비디오 ‘반’이 SNS상에서 관심을 끌며 인기몰이 중이다.

어반엔터테인먼트는 동우가 이색적인 웹툰 뮤비 ‘반’을 발표했다고 25일 밝혔다. 동우는 2011년 가수 페이지와 공동 작업한 ‘두 사람 다시 한 사람’으로 데뷔해 최근 ‘아플까’, ‘제주도에서’, ‘언제인지’, ‘반’ 등을 발표하며 왕성하게 활동 중이다. 특히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 2’ 휘성 편에서 최후의 1인에 선정되기도 했고, 최근엔 tvN ‘수상한 가수’에서 샘 오취리의 셰도우 가수로 출연해 감동의 무대를 선사하기도 했다.

최근 SNS에서 웹툰 뮤비와 함께 재조명받는 동우의 ‘반’ 은 프러포즈 느낌이 물씬 묻어나는 곡이다. 사랑하는 연인에게 자신의 마음을 솔직히 고백하는 내용의 가사는 1등 작사가 강은경이 참여했다. 작곡에는 태연의 ‘미치게 보고 싶은’, 환희의 ‘내 사람’, 박효신의 ‘애상’, 먼데이키즈의 ‘새살’ 등 다수의 히트곡을 탄생시킨 블루오션(Blue ocean)이 함께 했다. 감미로운 멜로디와 세련된 편곡의 조화가 동우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와 어우러져 듣는 이의 마음을 더욱 감동시킨다.

뮤비의 내용은 오랫동안 짝사랑해 왔지만 표현하지 못하는 남자주인공, 그리고 그런 남자에게 상처를 입은 여자주인공이 있다. 남자주인공과 여자주인공은 각자 자신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서로를 오해해 결국 이별을 결심하기도 하지만, 늘 그렇듯 ‘반’의 웹툰 뮤비에도 반전이 존재한다. 그런 이야기를 세밀한 그림과 대사로 풀어냈다.

블루오션 관계자는 "이와 같은 생활밀착형 가사 혹은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작품은 대중의 접근력과 친근감을 높인다. 동우의 ‘반’이 기대되는 이유다. 제작자로서 앞으로 대중에게 편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이 시대가 원하는 음악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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