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는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과 손잡고 국내 수출 기업의 남중국 범주강 삼각주지역 진출 지원에 나선다.

 양 기관은 25일 중국 심천( 深川)에서 무역관, 선사, 물류, 화주기업 등을 대상으로 물류환경 개선 방안 세미나를 열었다.

 최근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 증대를 위한 다양한 대책을 진행하는 시기에 열린 이날 세미나는 학술적 목적보다 관련 기관들이 보유한 최근 동향 정보, 중국 통관정책 및 대응 방안, 물류 프로세스 상의 애로사항 개선 등 진출 기업에 대한 지원 방안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최근 급성장하는 삼각주 지역(광저우, 심천, 마카오 등 2개 특별행정구와 9개 도시)의 GDP는 1조643억 달러로 세계 16위권에 속해 국내 수출기업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홍콩 지역은 한국 화장품의 수출이 크게 늘어 2013년 이래 연평균 50% 이상 성장과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농수산물도 수출 증가세가 뚜렷해 연간 4억 달러 규모를 유지하고 있다.

 배종진 기자 jongj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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