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학교는 김광용(기계공학과)교수가 최근 울산과학기술원에서 열린 대한기계학회 유체공학부문 정기총회에서 ‘유체공학학술상’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유체공학학술상은 관련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상으로 평생 연구 업적을 평가해 수상자를 선정한다. 올해로 3회째를 맞았다.

김 교수는 36년간 인하대 교수로 지내며 공과대학에서 실용성 있는 연구로 산업에 기여할 것을 강조했다. 유체공학과 유체기계 분야에서 891편에 달하는 국내외 학술지, 학술대회 논문을 발표했다. 또 관련 분야 학회장과 학술대회 조직위원장으로 활약했다. 지난해에는 미래창조과학부가 수여하는 과학기술훈장 도약장을 수상했다.

김 교수는 현재 인하펠로우 교수로 있으며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정회원과 한국공학한림원 회원, 미국기계학회(ASME) 석학회원, 미국항공우주학회(AIAA) 부석학회원 등으로 활동 중이다. 미국기계학회가 발간하는 유체공학저널(Journal of Fluids Engineering) 부편집인도 맡고 있다.

김광용 교수는 "전공 분야인 유체공학에서 최고 권위 학술상을 수상한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평소에 강조하고 있는 공대 교수의 사회적 책임과 실용성 있는 연구 실천을 위해 앞으로도 연구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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