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동계패럴림픽의 감동이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도록 장애인체육 활성화 정책을 논하는 자리가 인천에서 마련됐다.

문화체육관광부, 대한장애인체육회,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이 주최·주관한 ‘찾아가는 생활체육 정책 포럼’이 25일 인천장애인국민체육센터(연수구 경원대로)에서 열렸다. 인천장애인국민체육센터는 장애인 생활체육 중심에 선 장애인체육시설로 4개 권역별(수도·호남·중부·영남권)로 나눠 진행되는 첫 포럼 개최지로 인정받았다.

이날 행사는 문체부·기재부·교육부·복지부·행안부 등 중앙부처와 지자체 협의를 통해 부족한 장애인체육시설을 여건에 맞게 점차 늘려 나가는 방안을 마련하고, 장애인체육의 현재와 미래를 위한 전략을 모색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전병극 문체부 체육협력관은 "현실성과 실효성이 있는 장애인체육 정책을 펼치기 위해 각 분야 장애인체육 전문가들의 현장 목소리를 들을 수 있어 뜻깊었다. 장애인들이 좀 더 쉽게 장애인체육시설을 이용하고 생활체육을 즐길 수 있게 여러 방면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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