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도내 우수 중소기업들의 공공조달 분야 판로 확대와 해외 조달시장 진출의 전기를 마련, 중소기업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될 역대 최대 규모 ‘나라장터 엑스포’가 열린다.

도는 국내 유일 공공조달 전시회 ‘2018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KOPPEX 2018)’가 25일 오전 고양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개막했다고 밝혔다.

개막식엔 김진흥 도 행정2부지사, 김동연 경제부총리, 박춘섭 조달청장, 최성 고양시장 등 200여 명이 함께 해 성공적 개최를 기원했다.

19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중소·벤처기업의 우수 제품들을 한자리에 모아 판로 개척을 지원,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국내 유일의 공공조달 종합전시회다. 경기도와 조달청, 고양시, 중소기업중앙회가 주최하고 ㈜킨텍스, ㈔정부조달우수제품협회, ㈔정부조달마스협회, ㈔한국G-PASS기업수출진흥협회가 주관한다.

역대 최대 규모인 도내 기업 107개 사 등 총 310여 개 업체가 참가해 1천50여 개의 전시부스가 설치됐다. 해외 바이어도 메가톤급으로, 미국·중국·유럽·아세안 등 34개국 100여 명의 바이어가 참여함으로써 우수 제품 소개를 통한 공격적인 해외 판로 개척 활동도 기대된다.

전시 품목은 우수 조달 물품, 다수공급자계약(MAS) 물품, 신기술 인증 제품 등이다. 전시관은 ▶전기전자관 ▶사무기기관 ▶기계장치관 ▶건설환경관 ▶안전제품관 ▶품질보증 조달제품관 ▶경기도 중소기업관 ▶벤처새싹기업관 등이 마련됐다. 이 밖에 공공기관 구매담당자를 위한 실무교육, 조달전문정보 제공, 해외 조달시장 진출 설명회, 일대일 매칭 공공구매 상담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됐다.

관람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가능하며 폐막일인 27일에는 오후 5시까지다. 입장은 무료로, 서울역 및 행신·정발산역에서 행사장까지 무료 셔틀버스가 운행된다.

민부근 기자 bgmin@kihoilbo.co.kr

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